탄자니아 황득연선교사 기도편지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대하
17 : 9> 탄자니아 선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며 후원해 주시는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탄자니아 선교를 위하여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적인 중보기도와 물질로 힘을 보내 주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그 은혜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Covid19로 인하여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루속히 이 상황이 지나가고 다시 모든 것이 정상을 회복하고 안정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교회사역은
Covid19에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이후
3달간 학교들을 임시휴교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든 기관이나 단체들을 통제하였는데 8월 이후에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탄자니아에는 코로나 질병이 없고 환자들도 없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모든 걸 다시 개방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도 않습니다.
너무나 날이 덥고 말라리아 환자들이 많아 그 약을 통하여 코로나 질병도 치료가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들이 설립한 콩고웨(Kongowe)교회, 도도마(Dodoma)교회,
한데니(Handeni)교회,
봉기(Bongi)교회,
부코이(Bukoi)교회,
늄보(Nyumbo)교회,
음꾸유(Mkuyu)교회,
마발랑가(Mabalanga)교회,
콰울로자(Kwauloza)교회,
킬린디(Kilindi)교회,
시냥가(Sinyanga)교회,
니이다(Nyida)교회,
엘랄라이(Elalai)교회,
레꿀레(Lekule)교회에서 탄자니아 성도들은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평화롭게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하나님께 향하여 온 마음으로 드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은혜를 주심에 저희도 감사합니다. ■ 성경교육,
제자훈련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예배
1시간 전에 교회에 나와서 성격공부를 하고 예배에 참석합니다. 교통이 안좋고 멀리 사는 성도들이 많아 따로 또 모이기가 어려운 여건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데 말씀으로 믿음이 성장되어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리더 제자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회 리더들,
학교 리더들에 대한 신앙훈련으로 성경공부와 리더쉽 훈련이 있습니다. 참다운 리더,
하나님께 인정받는 청지기의 임무를 감당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이 이루어지고, 이 시간을 통하여 목회자로 또는 전도자로 헌신을 하고 있어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 학교의 교육정책과 결과들이 점점 사람들에게 알려져 가고,
교육사역이 많은 열매들을 맺어가고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선교사역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주시고 동역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협력사역이 있어서 가능하게 된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위해, 그리고 학생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고 더 나아가 탄자니아 기독교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교육사역을 통해서 복음전파와 예배,
성경교육을 겸하여 하고 있고, 이는 교육계를 복음화 할 수 있는 기틀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교사회의에서 말씀묵상과 기도회를 인도하며 교사들을 영적일꾼으로 훈련시키고,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교사 제자훈련과 성경공부를 통해 교사들을 집중적으로 양육시키고 있습니다. 양육과 훈련된 교사들은 이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기독교 교육을 전하고 있습니다. 훈련된 교사들이 어느덧 목사님이 되어 학교 교목을 맡고 있고, 이 씨스템 안에서 학생들은매일 신앙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사역과 목회자 훈련 사역을 하던 중,
하나님께서 교육선교를 하도록 인도해 주셔서
2001년에 시작된 교육사역은 이제 2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베풀어주신 은혜가 한량이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감사,
영광드리며 중보기도와 헌금으로 뒷받침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 2년 전 저희가 속한 행정구역 군 소재지에 공립초등학교를 지어서 마을에 기증하였는데 그 마을에(Mwandege,
므완데게)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더군다나 너무나 열악한 지역이어서 교육기관도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교실 한 칸에 초등학교 학생들이 120명-130명 들어가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교실 안은 책상도 없고 의자도 없습니다.
학생들은 땅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공책에 교사의 수업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