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삼하 8:6)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시는 2022년 지금,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베푸셨던  승리의  은혜가 제 편지를 읽으시는 모든 선교동역자님들께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의 승리의 비결이 그가 모든 일을 행하기 전 항상 하나님께 질문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 33)고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항상 주님께 질문하시며 하나님을 구하셔서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시기를 간곡히 기도합니다.  

 

신학교 개교: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동역자님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2월 1일 신학교가 다시 개교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하여 신학생들이 인디오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팬데믹이 아직 다 가라앉지는 않았으나 다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더러 어떤 신학생들은 안타깝게도 신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고 마을에 남았습니다.신학교는  2월부터 5월말까지 수업을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한 것은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4개월간 한사람도 코비드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은혜이고 성도님들께서 기도하여 주신 기도의 응답이라고 믿고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성금요일 세족식 
2022년 성 금요일 저녁 성도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하였습니다. 1995년 제 1 교회를 개척하고 27년이 지났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라고 주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목사인 제 마음이 성도들을 섬기고 죽을 만큼 사랑하는지, 그  각오를 다시 다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세족식을 계획하였습니다. 제가 발을 씻어 준 교인들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잘 모르지만 제게는 엄숙한 시간이었고 제 마음을 새롭게 하고 싶었던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세족식이 끝나고 난 후 저에게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섬김을 받으려 이 땅에 오지 않으시고 섬기러 오신 주님을 따라 성도들을 섬기며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의미있는 일임을 확인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부활절 아침 식사
부활절에 브라질 교회들은 부활절 새벽 예배는 없고 전 교인들과 아침 식사를 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과거 몇년은  코비드로 이런 행사가 불가능하였습니다. 이제 코비드가 잠잠하여 지므로 200여명의 교인들이 각자 음식을 준비하여 아침을 먹고 오전 예배를 드렸습니다. 축제를 즐거워하는 브라질 문화에 인디오 형제들도 동화되어서  없는 축제도 만들어서 함께 하기를 즐거워합니다. 

병원선 여행
주님의 은혜로 선교동역자님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올해 2022년 세차례 병원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센프란시스코 대성교회(한태진 목사님)의 후원으로 검은 강 하류 마을들을 방문하고 의료사역과 전도를 하였습니다.  4월 7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마라나타 침례교회(강대이 목사님의 도움으로 와우빼스 강,  따라꽈 마을들을 방문하고 의료사역과 전도를 하였습니다.  6월 6일 부터 15일까지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한의준 목사님)의 도움으로 히오 자뿌 강 주변 정글 속 마을들을 찾아 다니며 사역을 하였습니다. 저희 병원선 룻 선교사 호가 출항하여 사역을 하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 교회들과 브라질 정부 보건소 의료팀과 신학교 전도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병원선의 출항과 사역은 두가지 형태로 진행됩니다. 교회나 성도님들께서 병원선이 출항하여 사역하도록 헌금을 보내주셔서 사역이 이루어 집니다. 또는 선교 팀이 아마존에 오시며 병원선 운영경비를 가져 오셔서 사역이 이루어 집니다. 주님께서 저희 병원선 사역을 축복하셔서 년간 약 2,500명에게 의료 혜택을 주며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러 번의 병원 여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저희 사역을 통해 많은 부족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의료 선교를 책임질 의료 선교사를 파송하여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병원선 사역중의 하나인 가족사진 촬영 모습입니다)






(저희 신학교  4학년 조앙 빠울로 학생이 에반지 큐브로 복음을 전하는 모습입니다.) 
 
저희 선교지역 썽가브리에우 다 까쇼에이라는  23개 인디오 부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뚜까누 부족어를 말하는 따라꽈 지역과 자뿌 강 싼투 아따나지오 지역들은  우리 신학교 4학년 학생 조앙 빠울로가 에반지 큐브를 그들의 언어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들의 언어로 복음을 소개하자 포루투갈어보다 더 잘 알아듣고 기뻐하며 주님을 영접하여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저희 아들 김지훈의 졸업식
저희 아들 김지훈이 뉴욕에 있는 나약 신학대학원(Alience Theological Seminary)을 졸업하였습니다. 청소년기 시절,  힘겹게 성장하고 악한길에서 방황하다가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눈물로 자식을 위하여 기도하는 어머니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 라고 하셨던 어느 감독의 말처럼 허 선교사의 눈물의 기도로 아들이 돌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미국 뉴저지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님) 교회 전도사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고 합니다만 저희 아들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주님의 은혜고 선교동역자님들의 기도의 응답임으로 아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김 지훈의 험악한 과거가 다른 사역자들과 달라서 주님을 향한 열정과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큽니다. 어느 누구와도 친화성이 좋습니다.  고통당하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탁월합니다. 김지훈이 매주 월요일,  필그림 교회 사역중의 하나인 뉴욕 멘하탄에서 걸인 사역을 합니다. 김지훈이 전에 길거리에서 걸인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걸인들을 잘 알고 그들에게 힘있게 말씀을 전하고 친밀한 교제가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아들 김 지훈을 이렇게 성장시키고 사용하여 주셔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동안 저희 아이들을 위하여 간곡하게 기도하여 주셨던 선교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신학교 새벽기도회에서 설교중인 쥬뉴 예비역 대령)

쥬뉴 예비역 대령의 강의 
쥬뉴 예비역 대령이 저희 신학교에 와서 14일동안 강의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쥬뉴 예비역 대령은 2011년 2012년 우리 교회를 섬기던 당시 현역 군인이었습니다. 여기서  복무를 마치고 군대에서 전역을 하고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쌍빠울로 근교에서 거주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쥬뉴 예비역 대령은 매월 우리 신학교를 후원하는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쥬뉴 예비역 대령과 가족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제 1교회가 1995년 개척되고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섬기고 다른 지역으로 전근을 가거나 이사를 간 교인들이 수십 가정입니다. 감사하게도 그들이 저희 내외를 영적인 부모로 우리 교회를 그들의 본 교회로 인정하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선교동역자님들의 기도의 응답이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청바지 기증
여러 선교동역자님들의 도움으로 전체 남녀 전체 신학생들에게 청바지를 입혔습니다. 신학교가 위치한 지역이 말라리아와 댕기 열이 특히 많은 지역이어서 늘 학생들과 제가 말라리아와 댕기열에 많이 감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랬동안 간절히 바라기를 청바지와 긴팔 웃도리 추리닝을 입혀서 특히 새벽 기도시간에 모기로부터 보호하여 주기를 바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제가 보낸 기도제목을 보시고 여러 동역자님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제가 아들 졸업식에 미국에 다녀오는 길,  쌍빠울로를 들릴 때 직접 손으로 들고 왔습니다. 도움을 주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에서 음식 기증을 받은 모자)

글로벌 어린이 재단의 음식 기증
글로벌 어린이 재단(Global Child Foundation)의 도움으로  5월 넷째주일 저희 교회 주변 저소득 층 자녀들 53명이 음식을 기증받았습니다. 
음식의 내용물은 우유와 콩 설탕,  쌀등 약 20불 어치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였습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가난에 허덕이며  영양실조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어머니들께서 헌금을 모아 도움을 주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세계 여러 지역의   배고파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헌금을 보내주신 글로벌 어린이 재단 후원자들이신 모든 어머니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어머니들께 만배로 강복하여 주시기를 선교동역자님들께서 기도하여 주십시요. 글로벌 재단으로부터 음식을 받는 아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리더로 자라서 다른 아이들을 도울 것을 확신합니다. 




기도하여 주십시요

 1  부흥을 위하여: 2009년 주님의 성령께서 저희 신학교에 찾아오셔서 큰 회개운동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역대하 7: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말씀처럼 땅을 바꾸시는 역사를 보여 주셨습니다. 수십년 열리지 않던 망고 열매들과 다른 과일들이 풍성하게 열리는 기적으로 확인하여 주셨습니다. 저희의 간곡한 소원은 주님께서 다시 한번 더 크고 강력한 회개운동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신학교 자립프로젝트들을 위하여: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점점 교회들이 약화되고 선교비 조달이 심각하여 유일한 방법이 자립선교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물고기 양식, 채소 재배, 양계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농업 전문가, 주변에 유기농 양계 기술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소개하여 주시고 파송하여 주십시요. 

 3  김철기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요.

 4  주님을 사랑하므로 기꺼이 죽어드리기를 원하는 의사, 농업 선교사를 파송하여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5  현재 신학교내에 건축중인 십자가형 건물이 곧 완공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그래서 저희의 오랜 소원인 저희 신학교가 대학으로 바뀌지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6  허운석 선교사의 설교와 병상일기들을 모은 유작 저서 “내가 왕 바리새인입니다.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김철기 선교사의 저서 “가슴찢는 회개”가 한국교회에 많이 알려져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7  허운석 선교사의 다큐멘타리가 만들어지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8  병원선 룻 선교사호가 의료혜택과 복음을 전하는데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공급하여 주시도록,기도하여 주십시요. 


 9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후원교회들과 후원자들께서 불가피하게 선교비를 삭감하시어 후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후원하여 주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선교 동역자님들을 강복하시어 선교비를 회복시켜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김철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