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6 03:46
2절과 3절을 보면 에베소의 제자들이 사도 바울에게 대답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보면 에베소의 제자들은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받은 세례도 요한의 물세례뿐이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불완전한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을 가르쳤던 지도자가 불완전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을 가르쳤던 아볼로가 요한의 세례밖에 몰랐던 것입니다 (18:25).
생각해
보십시오. 가르치는 자가 불완전한데 어찌 가르침을 받는 자가 완전할 수 있겠습니까?
종이
상전보다 클 수 없고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을 수 없는 법입니다(마 10:24).
그것은
제자들이 성숙하려면 먼저 그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성숙해야하고,
한 나라가
성장하려면 그 나라의 지도자들이 올바른 지도자가 되어야 하며,
교회가
부홍 하려면 먼저 교회의 지도자들이 말씀이나 영적인 면에서 뜨겁고 성숙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의학적으로나 사회 과학적으로,그리고 성경적으로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사람의 몸이 전체적으로 건강하려면 먼저 머리가 건강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환경 속에 있어도 머리에 질병이 있고 근심과 스트레스로 고통받으면 이내 그 몸은 병들고 맙니다.
반면
마음이 기쁘고 생각이 건전하면 질병도 쉽게 치유되고 건강도 증진됩니다. 한 나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이 건전하면 그 나라와 국민 모두가 성장하고 부흥하지만 지도자들이 부패하면 그 나라도 쉽게 썩고 맙니다.
영적인
차원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구약을 보면 사울과 같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왕이 통치할 때는 온 나라와 백성이 함께 고통을 받았지만
뒤이어
다윗과 같은 경건한 왕이 지도자의 위치에 올랐을 때 이스라엘은 최고의 지배력과 영광을 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역시 성장하고 부흥하려면 먼저 지도자들이 말씀과 영적인 모든 면에서 올바로
서야 합니다.
즉 교회
학교가 부홍하려면 교사들이 뜨거워야 하고, 구역이 성장하려면 먼저 구역장이 열심이 있어야 하며,
교회
전체가 부흥하려면 목회자와 중직자들이 말씀에 올바로 서고 열심과 사랑이 넘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기차가 올바로 가려면 먼저 기관차가 힘차게 끌며 올바른 길을 가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의 모든 지도자들은 교회 성장의 위기를 곧 자신들의 책임을 일깨우는 말로 받아들여
먼저
스스로 반성하며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결코 떠나지 않으며 먼저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따르는 모든 제자들과 성도들도 말씀과 사랑속에
올바로 성장함으로써 교회 전체가 부흥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