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의 글을 읽고

2012.11.28 22:43

샬롬 조회 수:5386

발레리나 강수진의

 ㅇㅇ.jpg 강수진 발2.jpg

 

힘든게 내게는 보통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늘 어딘가가 아프고
아프지 않은 날은 내가 연습을 게을리했구나하고 반성하게 된다.

몸이 피곤한날 도저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일단 토슈즈를 신고 연습실에 서면 말할 수 없이 행복했다

발레를 하면
거의 매일 아프기 때문에 통증을 친구로 여기게 되었다
힘든 게 내게는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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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발레를 하면서 경쟁자를 생각한 적도 어떤 목표를 가져본 적도 없다

모든 작품, 모든 동작, 모든 연습에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내게는 오늘 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 인생목표였고 고독이 가장 무서운 병이었다

나는 남이 아닌 자신과 경쟁했고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데 재미를 느꼈다

 

나는 '쉰다' 단어 자체를 싫어한다

먹을 때나 잠잘 때를 빼고는 움직이는 좋아한다

쉬는 것은 나중에 무덤에 가서도 얼마든지 있다

동료들은 나를 머신(기계)라고 부른다

 

발레나 공부나 벼락치기는 안통한다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빨리 가려고 하지 말고 거북이처럼 가라

그럼 '쨍하고 해뜰날' 온다.

나는 발레의 테크닉은 번째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근육 하나를 키우기 위해 엄청 많은 노력을 했다

3,5 연습하고 힘들다고 쉬는 것은 무엇인가 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행위다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꿈이 현실로 있다.

차근차근 계속 해나가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언젠가는 지금 배우는 것들이 삶에서 드러난다.

 

지금도 무대에 때는 떨린다

떨림을 극복할 있는 것은 꾸준한 연습 덕이다

연습을 통해 자신을 믿게 된다

 

나는 나를 혹평하는 편이기 때문에

내가 세계적 발레리나가 될지는 몰랐다

단지 하루를 열심히 살면 후회는 될꺼라 생각했다

 

나는 살면서 번도 다른 삶을 동경해본 적이 없다

발레에 인생을 바쳤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발레를 해왔고

그래서 삶에 후회는 없다.

 

예술가의 길을 간다는 . 특히 발레를 한다는 것은

날마다 죽음의 고통과 부활의 기쁨을 동시에 경험해야 하는

특별한 삶을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발레리나의 길은 아픔을 일상으로 껴안아야 하고

개인의 사사로운 욕망과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고단하고 외로운 길이다.  

길을 견디게 하는 것은 발레에 대한

예술에 대한 사랑이다.

 

조금씩 전진하는 느낌이라 나이 드는 것이 좋다

젊을 때는 몰랐던 것을 이해할 있어서 나이가 드는 재밌다

젊어지고 싶지 않다

 

여기가 끝이고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 사람의 예술인생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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