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코에 시장보러 갔다가 불쾌한 일을 당했습니다..
파킹하려고 파킹랏을 찾는중 앞에 차가 지나가길래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차(오른편)옆으로 한 남자가 카트를 끌며 지나가더라구요
제 차 옆(오른편)으로 카트가 지나가기에는 비좁은 길이라
왜 왼쪽도 있고 앞도 있는데 이 좁은 길로 끝까지 카트를 밀고 갈까...
이 남자가 제 차를 긁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찌~~~~이~~~이익...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놀라서 차에서 내려서 보니.. 그 남자는 저를 한 번 쳐다보며 유유히 카트를 밀고 가고 있었고...
제 차에는 15센티 가량의 페인트가 까져 있는것이였습니다...
제가 내려서 제 차를 보는 모습을 본 그 남자가 저에게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 그렇게 가까이 있으면 어떻하냐!" ...
제가 먼저 정지해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 비좁은 길로 끝까지 밀고 들어온 사람은 그 남자였습니다..
저도 화가나서..
"내가 먼저 여기 서있었거든!! 니가 나중에 온거잖아!!"
그러고 그 남자는 아무렇지 않은듯 차를 빼서 가더군요..
코스코에서 시장 보는동안 좀 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더욱 더 속상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내가..사과를 받아도 모자를 판에... 왜!! 내 잘못으로 떠넘기는지.. 그 사람의 태도가 너무 괘씸하고..
제 안에서는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장을 다 보고.. 집에 오는길에..
좀 전에 있었던 일을 계속 생각면 할 수 록 화는 가라앉지 않고
더 억울해하고.. 속상해 하며.. 미워하는 맘까지 품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분명 이 모습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 아닐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제 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감사할 조건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할 조건들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생각 하면 생각 할 수록.. 찾으려고 노력하니..
감사한 마음과 긍휼의 마음으로 제 마음이 평안해 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차가 리스한 차가 아니라는 것이...나중에 큰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감사드리게 되었고..
또 차 색깔이 은색이라 데미지 난것이 눈에 크게 띄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모른척 하며 차를 타고 도망가듯 갔던 그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멕시컨 노동자 같은 모습이였는데
차의 상태가 안좋았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사람도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겠지만...
이것을 보상해 줄만한 상황이 되지 못했기때문에...
제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그 남자가 먼저 거짓말하며 그 상황을 모면하기위해 저를 피해 간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니.. 그 사람에대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나에게 오늘 일어났어야 하는 일이였나봅니다..
하지만 이 상황과 현실에 대해
내가 받아들이는 태도가 불평과 불만이라면 내 스스로를 망가트리는 일이될것이고..
또 감사와 사람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라면 나에게 더 유익한 일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요즘 기쁜일이 일어나지 않는것 같아 우울했던 차에..
몇 일 전부터 감사할 조건을 찾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감사할 조건이 정말 많더라구요..
네~~ !! 저 축복받은 뇨자!! 입니다 ^^;;ㅋㅋㅋㅋㅋ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는... 그리고 아주 작지만.. 조금씩 변화 되어가는 제 모습을 보며..
정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 샬롬식구들도 오늘 안 좋은 일이 있으셨다면
한 번 감사조건을 찾아보세요~
분명 일어난 일보다 배 이 상으로 감사조건을 찾으시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승리하시는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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